안녕하세요! 오늘은 맥시코시의 신제품 유모차, '옥스포드(Oxford)'에 대해 직접 사용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리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첫째는 초반에 유모차를 안 태웠더니 커서도 계속 안타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둘째는 무조건 처음부터 유모차를 태워야겠다는 다짐으로 큰맘먹고 구매했었는데요. 직접 사용해본 경험을 함께 살펴보시죠!
맥시코시 옥스포드 유모차란?
맥시코시는 60년 역사를 가진 네덜란드의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절충형 유모차가 바로 옥스포드입니다. 이 유모차는 신생아부터 약 36개월까지 사용 가능하며,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2024년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제품입니다.
옥스포드만의 경쟁력 있는 특징
1. 독보적인 양대면 폴딩 시스템
대부분의 양대면 유모차는 폴딩할 때 시트를 분리해야 하지만, 옥스포드는 시트를 분리하지 않고도 폴딩이 가능합니다.
폴딩 후에도 셀프 스탠딩이 가능해 보관이 편리한데요. 셀프 스탠딩이 안되는 유모차들은 은근 불편하더라고요.
2. 성장 맞춤형 설계
어깨 벨트 자동 높이 조절 기능은 아이의 성장 단계에 따라 벨트를 손쉽게 조정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추가 부품 구매 없이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어요.
등받이 각도와 발판 각도 조절이 가능해 신생아부터 36개월까지 안정적인 착석감을 제공합니다.
저는 아이 태어난지 40일 정도 부터 사용해서 외출하고 있습니다.
3. 주행 성능
옥스포드는 흔들림 없는 프레임과 4륜 서스펜션, 그리고 PU 타이어가 적용된 큰 바퀴 덕분에 외출 시 충격을 최소화해주며,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했습니다. 울퉁불퉁한 길에서도 아이가 편안해 보였어요. 조금 저렴한 가격대의 유모차와 비교해봤을 때 확실히 덜덜거리는 느낌이 덜하더라고요.
4. 프리미엄 소재 사용
PU 타이어는 내구성과 방진 기능이 뛰어나며, 장거리 이동 시에도 주행감이 부드럽습니다.
캐노피와 시트는 생활 방수와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어 야외 활동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5.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설계
- 핸들 높이 조절: 다양한 체형의 보호자가 장시간 밀고 다니더라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넉넉한 수납공간: 쇼핑이나 외출 시 필요한 짐을 보관하기에 충분한 하단 수납공간을 제공합니다.
- 캐노피 확장: 확장 가능한 캐노피는 자외선 차단 및 생활 방수 기능이 있어 야외 활동 시 매우 유용했습니다.
단점 및 개선이 필요한 점
1. 가격대
가성비가 좋다고 유명한 국내 모델들과 비교해 봤을때 조금 2~30만원 정도 비싸기 때문에 조금 망설여지는 부분도 있는거 같아요. 하지만 직접 사용해봤을 때 그 가격차이 만큼 기능적인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생각되고, 해외 유명 모델보다는 조금 저렴하게 형성되어 있어 어떻게보면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졌어요.
2. 무게
PU 타이어와 튼튼한 프레임으로 인해 유모차의 자체 무게가 좀 무겁다고 느껴질 수 있어요.
차량을 자주 이용하는 가정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계단이 많은 환경, 자주 폴딩해서 이동하는 가정에서는 큰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총평
맥시코시 옥스포드는 신생아부터 유아까지 성장 단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고급스러운 유모차입니다. 특히 양대면 폴딩, 성장 맞춤형 벨트 조절, 프리미엄 소재 등은 타 제품과 차별화되는 강점으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다소 높은 가격과 무게는 소비자들이 유의해야 할 부분입니다.(조립이 어렵다는 평도 있었는데 전혀 느끼지 못했어요.)
만약 약간의 비용 부담이 있지만 기능적인 부분과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동시에 추구한다면 옥스포드는 훌륭한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